Review/Book

내가 검찰을 떠난 이유

 

어느 조직이든,

조직 내 치부를 드러내는 내부구성원의 용기와 고민에 호응해 주는

조직은 거의 없지 않을까. 

 

내가 몸담고 있는 곳도 마찬가지.

더우기 구성원 조직조차 분리돼 있는 마당에 소리를 내 봤자, 소리 없는 메아리일 뿐.

사내게시판?에 얼마전 퇴사한 이가 직원 조직이 받고 있는 편견과 오해들에 대해

속시원한 글을 남기고 일정한 공감 또한 얻어낸 듯 하지만,

이 또한 일시적일 테고,

그로 인해 조직이 바뀌는 일은 당연히 없고,

이를 개선할 방법에 대해서 고민할 관계자는 아무도 없고 (그냥 시간이 흘러가서 잊혀지길 바랄 뿐이고)

다시 욕받이가 필요할때 언제든 소환이 될 테니 큰 감흥은 없다. 

 

하물며 저자가 저격하는 곳은 철저한 상명하복으로 이뤄지는 검찰이다. 

기레기들도 그렇고 검찰도 그렇고. 이미 신뢰를 버린지는 오래다. 

그들이 지금 당장은 개개인의 신뢰는 신경쓰지 않겠지만, 

대다수의 신뢰가 깨질 무렵쯤엔 정말 개혁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이 책이 대다수의 신뢰를 깨뜨릴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 형사절차와 관련한 단어들이 익숙하지 않아서 읽기 편한 건 아님.

 

* 그외 본문 발췌

 

 

 

'Review > Book'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토너  (0) 2021.06.12
쾌락독서  (0) 2021.06.09
내가 검찰을 떠난 이유  (0) 2021.06.03
탄금  (0) 2021.06.03
모두 거짓말을 한다  (0) 2021.05.28
나쁜 뉴스의 나라  (0) 2021.0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