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용량의 압박으로... 맘 잡고 예전 찍은 사진들을 정리하고 있다. 정리하고 있다...보다는.. '이걸 왜 찍었냐'.. '이놈의 하늘사진은 이제 그만' 등의 사진을 가차없이 삭제하고 있는 중인데... 막샷이 하도 많아서 다 지우면... 한동안 하드압박에서 자유로울 것 같다. (응? ) 그래도 그때... 사진들 중에선.. 일출사진이라던지... 지금은 절대 못 찍을 사진도 있고.. 지금은 그때만큼 절대 돌아다니지도 못할 거 같은 아쉬움에 선뜻 지우지 못하는 사진들도 있고... 오.. 이런 건.. 막샷으로 찍은 거 같은데.. 지금보니 괜찮은? 사진도 있다... 그리고 역시 남는 건 사진뿐... 구체적으로 말하면 사람사진뿐... 그때의 사람들은... 이 미련한 기억 속이 아니더라도..하드디스크 속에라도 남겨두어야지... +덧. 그치만 찍어놨어도 당췌 기억안나는 사람들.. 미안. 지못미. 안녕. DE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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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장하드 1테라가 10만원대던데요.. ^^
전 아무리 막샷이라도 차마 못지우겠더라구요.. ㅎ
그래도 정리하다 보면 예전에는 지나쳤던 괜찮은 사진을 발견할 때도 있어요..